동일하게
하루종일
내 가슴을 울린..
내 존재의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내 친구와의 사귐.
세상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거짓말에 참 쉽게 속아넘어가버리는
여전히 연약한 나.
거짓말에 속고 있는 내 모습과
진실을 기억하고픈 갈망을 이야기하며
새로이 발견하게 되는
진실..
나에 관한, 너에 관한, 세상에 관한.
진실은
내 친구가 너무 소중한 존재라는 것.
있는 모습 그대로
너무너무 소중하고 아름답고 귀한 존재라는 것.
세상의 거짓말들에 치여서
태초에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모습에서 벗어나
깨어지고.. 잃어버린 모습들이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고귀하고 신비로운 존재라는 것.
친구에 관한 진실을 보며
또한.. 나에 관한 진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내 옆의 그 누군가에 관한 진실을 새로이 깨닫게 된다.
내 친구도
나도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도
하나님께는 너무너무 소중한
친히 자기의 몸을 내어줄만큼 깊이 사랑하는
그 고귀하고 신비로운
자기를 닮은 형상이라는 것.
내 영혼을 탈탈 털어
저 깊은 곳의 치부까지도
거절당할까봐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는
그 여린 속내까지도
다 끄집어내어 이야기하며
나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고
점점.. 더 나다운 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본다.
아무것도 해 주는 것 없는데
신기하게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우리는 어느새
서로의 형상의 깨어진 조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 주고 있었다 . . .
그저 함께 하며 용납하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서로가 고귀한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
내 친구를 통해서
난.. 하나님 사랑의 그림자를 본다.
친구를 통해 배운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눈.
더 많은 사람에게..
그 마음으로 그 심장으로 대할 수 있기를..
행복이란..
이런 거겠죠.. 주님..
ps 답변을 달아도 될까 망설였는데..
이젠, 어차피 사람들도 알 것 같아서.. ^^a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누리고픈.. 진실... 에 관한 이야기들..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