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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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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개그콘서트를 보러갔다. 참 요란했다. 개그콘서트는 개그를 못 믿는지, 연예인과 방청객을 불러 세워가며 코너를 채우고 있었다. 꽁트가 아니라 버라이어티에 가까웠다

 

요즘은 시집도 화려하다. 시의 힘을 못 믿는지, 출판사에서는 스티커나 책갈피 같은 굿즈를 끼워 판다. 글이 아니라 이미지에 기대는 느낌이다.   

 

나같은 라디오 PD도 비슷한 실수를 하기 쉽다는 것을 안다. 라디오는 음악의 힘을 믿어야 한다. 음악은 토크 사이의 단무지나 춘장, 양념이 아니다.  음악으로 끌고 갈 수 있고,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먼저 믿어줘야 한다. 

 

다시 음악 공부 3일째다. 설레는 음악 찾기 대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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