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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09:17

찰랑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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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찰랑찰랑 차오를 때가 있다.
수영장에 천천히 걸어들어갈 때
까치발을 들지 않으면 숨을 쉴수 없을 만큼 위태로울 때.

무난하게 살아온 마흔하나.
사무실엔 적도 없지만, 친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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