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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3 00:00

인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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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 하여간 그것이 전해지는 느낌이에요. 진실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형의 과거.


 


진한 감동이 와닿네요.



200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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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모습을 조금은 알아요


거창한 구호를 내뱉으며, 또 그것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해내자고 내뱉지만


사실 너무 어려서 나 하나조차 가누지 못하고 있다는 걸 말이지요.


 


지금부터 진득허니


보이지 않는 삶의 열매들을 믿음으로 보며


작은 가지따위는 버리고


굵직한 선을 진중하게 따라가는 사람이고 싶은데


 


아는데, 되지 않는건


의지박약인가봐요..


 


내 입을 열때마다 비어져 나오는


내 어린 모습과 유치한 냄새가 싫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 조차 두려워지는데


내 약한 모습 감추고 싶은데


 


형의 시를 보니까 리플을 너무 달고싶었어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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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무지 달고 싶었어요. 근데 별로 할 말이 없는 건 뭣때문인지..


저도 동감하고 있어선지 몰라도, 그냥 효주형하고 천이형 얼굴이 지나가네요~^^


 


형들이 저한테 하던 말과 함께



2000.08.13 00:00

안도현- 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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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풍


 



 


 


 


점심 먹을 때였네


 


누가 내 옆에 슬쩍, 와서 앉았네


 


할미꽃이었네


 


내가 내려다보니까


 


일제히 고개를 수그리네


 


나한테 말 한번 걸어보려 했다네


 


나, 햇볕 아래 앉아서 김밥을 씹었네


 


햇볕한테 들킨 게 무안해서


 


단무지도 우걱우걱 씹었네


 


 


 


==============================================================================


내가 지은 詩 봄나들이 보다 훨씬 우수한 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싣는다.


오늘 산 시집- 바닷가 우체국- 인데


이사람은 또 내 마음을 어찌 읽어버렸당가...


내 마음을 들킨게 무안해서, 안도현과 함께 단무지라도 씹어야 할 판이다.


 


 



200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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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표현하는 말 중에


知音이란 말을 제일 좋아하는 나-


정말 내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이 늘 그리운 나-


그래서 늘 외롭고


가끔, 마음을 이해해주는 이 앞에서는 울음을 쏟아놓고 돌아서는 나-


 


 


 


 


하나님 앞에서 나를 인정하기.


존재로 나를 인정하는 그분을 만나기.


 


사람에게서 구차하게 껍데기 인기를 구하지 않기.


늘 즐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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