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날이 많으니 요리를 자주한다 난 추리닝을 입고 수퍼에 출근해서 표고버섯과 부추를 산 뒤 검은 봉지를 들고 퇴근한다 해가 쨍쨍 내리쬐고 잡채는 탱글탱글한데 왜 이리 서글픈 맛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