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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히. 서울을 모험지라고 말했던가.

떠난지 3시간이 지나자 발바닥은 불덩이가 되고,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은 머리까지 찌릿찌릿한 극심한 통증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땅이 이렇게 쉽게 지옥으로 변하다니.




광복절 오후 4시38분 출발,

43개의 2호선 역을 다 돌고 나자 다음날 새벽 6시13분.

13시간 35분간의 긴 여정을 나는 마쳤다.  




설령 그것이

목적없는 고행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깨달음을 남겨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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