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엘지엠 시간에는 뜬금 없이 욥이 생각나더라,
시험을 견디고 난 욥이
몇 배나 더한 가족과 땅과 권력과 힘을 얻었을 때
지나간 모든 것들은 잊혀졌을까.
깔려죽었던 옛 장자는 더 이상 생각나지 않았을까
충성스러웠던 옛 종들은 생각나지 않았을까
나라면.. 뜨문 뜨문 슬펐을 것 같더라.
일편, 외로웠을 것 같더라-
하나님께서 내 앞에 새로운 인생을
더 멋진 인생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할지라도
오늘 잃게되는 사랑하는 것들은
완전히 기억나지 않을 수 있을까
새도우랜드에 보면 ..c. s 루이스가 늙그막에 결혼하게 된 아내가 죽는다.
하나님의 뜻과 연관지어 코멘트 했던 많은 신학자들 앞에서
c.s 루이스는 그냥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