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사단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에서 무의미하게 광팔고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4월.
엘리어트가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한 이유는
4월은 살아있는 것인지 죽어있는 것인지가 가장 모호한 시기이기 때문이란다.
neither living nor dead...
돌아보니 삶의 많은 부분들이 회색빛으로 너무 unreal 했다.
천국은 현실보다 훨씬 더 real 한 곳이라고 하는데.
5월의 시작
사랑도 삶도 한번 real하게 해보자고 다짐한다.
p.s. 그런데, 두렵다. 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