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힘들게 힘들게 수강신청해서 신방과 수업인 신문편집의이해와실습 이라는 수업을 천이형과 같이 듣는다. 재미있겠다 싶었거니와, 형과 들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형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이다. 그런데...


 


별로 도움은 안된다. 반장까지 하면서 숙제를 물어봐도 잘 모르고, 진짜 오랜만에 출석 부를때 단 한번 빠졌는데 그때도 그냥 체크당하도록 방치하고... 같이 하는 팀프로젝트가 아니라서 형의 효용성은 거의 제로다.


 


지금은 수업시간... 실습수업이라 컴실에서 하는데 이게 죽을 맛이다. 작업 시간을 주는데, 엘젬 생각에 다른 데엔 신경을 잘 못쓰겠다. 게다가 6시30분까지 수업을 하니 철조망방석에 앉은 느낌이다. 좁은 방안에 수많은 컴들이 쏟아내는 전자파도 꽤 신경쓰이게 한다.


 


형은 지금 기사 작성중이다. 낭만을 찍어내는 꿈 공장 이라는 제목이 보인다.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 그러고보니 이 양반은 자리도 안 맡아준다. 정말 꾸린 컴이라서 잘 안된다. 음... 카메라도 안 빌려준다. 정말 도움이 안된다. 생각할수록 더하면 더할 수 있겠다.


 


날이 가면 갈수록 이 과목의 숙제는 나오는데 참 하기가 싫다. 생각보다 재미도 없다. 아... 봄을 타서 그런건 아니다. 정말 재미없다. 선생님을 욕할 수는 없다. 이 수업은 원래 그런 수업이다. 수업시간에 해야하는 내용도 충실히 하는 편이다.


 


50분이다. 당연 마칠 생각을 안하신다. 한명한명 불러서 앞으로 만들 신문의 계획에 대해 각 학생들과 면담중이시다. 난 방금전에 했다. 당연 계획은 정말 없다. 하지만 말발로 상황을 넘겼다. 말하면서 내가 생각한 것이 기특하다. 그걸 주제로 만들어야겠다.


 


할 일도 생겼으니 이제 수업으로 돌아간다.


 


아.. 주제를 놓칠 뻔 했다. 오늘 무스를 안 바른듯한 천이형의 머리는 정말 즐겁다.


 


 




Board Pagination Prev 1 ... 348 349 350 351 352 353 354 ... 459 Next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