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어휘의 한계, 인간의 신비함 - 이것의 이유를 '냄새'라고 한 특이한 설정.
붕 뜰 수 있는, 황당무계 해질 수 있는 주제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쥐스킨트의 역량.
(이건 책 뒤에 실린 서평에 있는 말)
그 외 여러군데서 번득이는 작가의 기지
- 마지막 여인의 살해 장면, 주인공 그르누이의 사형 장면,
추가하자면, 깔끔하다 못해 허무한 마지막 장면..-_-
사족,
왠지 날 닮은듯한 주인공의 모습까지.(물론 천재성 빼고)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을법한 모습이라고 생각되지요..
'향수'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트라베이스'는 아직 못읽었는데.. 읽겠죠.. 곧.. 언젠가..
책을 책상에 쌓아두면 읽어진대매요..지금 책상이 온통 책밖에 없습니다..
콘트라베이스는 그 사이 어딘가 껴있고요..
이상, 도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