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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28 00:00

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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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놓으니까..


괜히 흥분한 내가 좀스럽게 보이는데..?


하지만, [콘트라 베이스]를 읽어보면


'향수'랑은 정말 비교도 안되는 감동이 있을껄-


 


특히 그대가 누군가를


멀찌기서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렵긴 했지만


난 '비둘기'도 참 좋았어-


"아주 작은 일로도 일상은 완전히 무너질 수 있구나..


우리가 적정 수준의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헛된 일이구나"


싶었던 책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은 이야기 자체보다


그 뒤에 느껴지는 숨겨진 이야기가 더 좋았어 늘


 


그런데, 향수는 그걸 발견하기 어렵더라.


그냥 단순한 흥미위주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니,


아 이 작가의 역량도 다 했구나 싶어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구-


기대했던 사람에게 느껴지는 배신감 같은거지 뭐.


 


참, 어떻게 보면 '향수'는 이외수류의 소설 하고도 좀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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