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내는 건 ‘스퀴즈 아웃Squeeze out’이 아니라 ‘스필 오버Spill over’야. 우리는 없는 걸 짜내는 게 아니라, 인풋을 끊임없이 넣고 또 넣어서 넘친 것으로 일해야 해. 그러니 너희는 반짝거리는 단초들을 던지면 돼. 정리는 우리가 할게.”
실제로 일본의 한 카피라이터가 이렇게 말했어요. 자기 일은 ‘좋은 점을 찾아 큰 소리로 외치는 일’이라고요. 즉,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거죠. 그러려면 쉬운 말을 써야 해요. 그게 더 빠르고, 더 많이 알리는 길이거든요.”
‘행복한 직업인’은 없겠지만, ‘직업인의 행복’은 있다고 봐요. 전 직업이 일종의 ‘고통 분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나의 일을 오래 했을 때 덜 힘든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거죠. 회사는 그렇게 역할 분배가 된 사람이 모인 곳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