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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2 09:00

다사다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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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도둑을 맞아 경찰이 출동하기도 하고



회사에서 순식간에 MD로 쫓겨나기도 하고



아내가 암일지도 모른다는 진단에 정신이 혼비백산하기도 하고



디스크로 한달넘게 병원생활을 하는 아내를 지켜보기도 하고



몇년동안 빠져있던 치아를 임플란트로 채워넣기도 하고



노트북을 싸게 사주겠다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공항버스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해외여행을 홀랑 날리기도 하고



10kg정도 체중을 감량하기도 하고



작곡을 배워 노래 2곡을 완성하고





그리고




2013년 마지막 달에 나는




라디오 피디가 되었다






  • 702 2013.12.13 00:14
    엇! 어느 프로 맡으세요? 애청자가 되어야 겠다.
  • 천이형님 2013.12.15 07:37
    아직 안정해졌음. 다시 OJT 부터 착착착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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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두꺼운 쇠철판처럼
무겁고 육중한 내용들.
쉽게 넘기기가 어렵다.
칠성판에 누워 책을 읽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2013.11.27 09:11

新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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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보이는
캐나다구스의 동그란 패치
캐피탈리즘의 소년당원처럼
가슴이 뿌듯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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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오.
당신이 어찌 회식이 그립다 하시오.
우리가 눈물흘릴때 소주나 한병 들고
찬바닥에 한번 앉기를 하셨소?

또렷하게 기억하오
후배들이 목청높여 소리지를때
양복을 빼입은 당신이
고개도 돌리지 않은 굳은 얼굴로
복도를 저벅저벅 돌아다니던 것을

당신은 선배도 후배도
아무것도 아닌 타인이었쟎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아나운서가
몇인지 모르겠소.
그러나 이제 그런것은
당신일은 아니겠지오.

회식은 동료들과 하는것이오
당신은 김재철 사장과
실컷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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