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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오.
당신이 어찌 회식이 그립다 하시오.
우리가 눈물흘릴때 소주나 한병 들고
찬바닥에 한번 앉기를 하셨소?

또렷하게 기억하오
후배들이 목청높여 소리지를때
양복을 빼입은 당신이
고개도 돌리지 않은 굳은 얼굴로
복도를 저벅저벅 돌아다니던 것을

당신은 선배도 후배도
아무것도 아닌 타인이었쟎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아나운서가
몇인지 모르겠소.
그러나 이제 그런것은
당신일은 아니겠지오.

회식은 동료들과 하는것이오
당신은 김재철 사장과
실컷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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