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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14 00:00

나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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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안되는 인생 동안


마음껏 원없이 사랑하는 것인데


그리고 또 이 세상이 그러했음... 하는 것인데


현실은 너무 팍팍하기에


마른 눈물이 솟아요 가슴에서..


 


오늘은 영화 '무사'를 봤어요


정우성이 디게 멋있었지만


그다지 맘에 안 드는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나오는 처참한 전쟁터는


우이씽.... 너무너무 속상한거 있죠 


결국 한 사람 말고는 모두 죽고 만 전쟁


미국 생각도 나구요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역사속의 온갖 전쟁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가는데


 


슬펐어요


결국 현실은 이런거야


내 귀에 대고 누가 크게 소리치는 거 같아서  


 


참 우습죠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사랑하며 아끼며 살기에도 부족한 인생에


밟고 죽이고 미워하고 용서하지 않죠


 


보복을 한다는 미국


수많은 사람이 또 울어야 하겠죠


 


하나님은 모든 전쟁을 보시며


얼마나 통탄하실까요


예레미야에게 부으셨던 그 마음


분노와 격동...


나는 너희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데


너희가 수욕을 자초하는구나


도대체 어쩌려고 이러느냐


내가 너희를 벌하지 않을수 있겠느냐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고 싶은 어린 딸


도대체 내 이 작은 삶을 어떻게 드려야 흡족해하실지


어떻게 해야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이 험한 땅에서도 이룰 수 있을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점도 안되게 느껴지는 이 무력함 앞에서..


내 생각보다 훨씬 크고 험한 이 세상 앞에서...


 


그저 오늘도


기도할밖에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하나님   



2000.09.14 00:00

그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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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서요.. ^^


참 놀랍죠, 우리의 인생은.


한 두 사람이 모여


이런 자리들을 또 만들어가고..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떨어져 있으면


정말 보잘 것 없는데


함께 있음으로 해서


빛을 발하게 되는 우리, 우리..


 


그리운 가슴.. 한껏 안고 사는 요즈음입니다.


그 그리움을 채우려면..


더 많이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껴안는 사랑..


그 가시까지 껴안는 사랑....


 


그런 사랑, 할 수 있을까요?


조금은 두렵고, 조금은 기대되는데..


그렇게 사랑할 용기..


연약한 힘의 능력으로


그렇게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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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그 말을 믿잖아 우리 *^^*


 


아... 정말 폭풍같은 세상이야


 


그래도 두려움없이 사랑하자


 


굵은 든든한 팔이 나를 너를 감싸고 계시니



2000.09.14 00:00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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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을 믿지만


여전한 두려움은 어떤 걸까.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지만,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이 알 수 없는 마음은.


 


조금은 허탈한..


조금은 허전한..


 


사랑이란 원래 그런걸까.


 


죽음을 얼마 앞두고


헨리 누엔이 했던 고백이 생각나..


그렇게 섬기며 사랑했는데도


여전히 거부당할까봐 두렵고


여전히 때때로 밀려드는 불안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했던..


 


그 와중에서


늘 자기의 말벗이 되어준 친구를 회상하며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평온을 되찾았다는,


그런 그의 일기 한 켠의 이야기가 기억나.


 


네가 있어서,


우리가 있어서,


우리 그렇게 서로의 허물과 두려움을 덮어 줄 수 있는 거겠지..?


 


그래서 감사해..


네가 있어서..


우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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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아 그지?...


그렇지만 인정해야지..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씨름했던가 으으~~~


 


지금은 감수해야 할 아픔이 참 많은 세상이라는 것을 말야


 


늘 이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삐걱거리는 현실에 대해서


하나님은 명쾌한 이유를 설명해 주시진 않는 것 같어


그저


 


사랑한다 순옥아


나는 너의 도움이다


지금은 나도 사람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내가 무력해서 죄악과 아픔을 그냥 두는 것이 아니란다


너도 나를 기다리렴


인내하렴


나는 회복시킬 것이다


온전히...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시킬 것이다


나는 전능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이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지. 언제나 그러시는 것 같어 ..


전엔 참 답답했었는데 이젠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록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고


그 날이 너무도 기다려져.


 


그 날을 기다림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갈 힘이 생기고...


완벽할 수 없다는 것 알지만 그게 예전처럼 나를 무너뜨리진 않는 것 같어


곧.... 그 날이 오니까


 


우리 열심히 살자


좀 삐걱거리면 어때


그게 우리 불완전한 모습인걸


그러나 또한 그 모습 그대로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으니....


하루하루 다듬어가시는 손길 또한 너무도 따뜻하잖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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