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코와 폐에 쿨럭쿨럭 정수기통 갈아끼듯 물이 차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어둡고 무서운 그 새벽에. 내가 방송으로 한가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은. 오늘 여러분의 코에 혹이라도 들어갈까 염려되는 전국의 미세 먼지 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