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지 현실인지...
눈을 몇 번 끔벅여 봅니다.
현실이네요.
정직 중에 집사람이 물었습니다.
후회하지 않느냐고.
후회하지 않는다 대답했습니다.
다른 길을 갔다면 수치심에 죽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파업의 적절성 여부는 모르겠지만, 이미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PD는 혼자 비를 피하면 안 된다고, 후배들이 제작현업으로 순환근무 갈 때마다 얘기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냥 있으면 우리 MBC가 망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금전 애들이 학교에, 유치원엘 갔습니다. 이제 새하얗게 얼어붙은 심장을 주물러 피를 돌게 하고 다시 일어서야겠습니다. 한숨이 흐느낌으로 바뀌는 집사람을 부여잡고 걸어가야지요.
어떻게 적응을 하든, 새 길을 열든 살아갈 자신은 있습니다.
앞으로도 후회없이 살 겁니다.
눈을 몇 번 끔벅여 봅니다.
현실이네요.
정직 중에 집사람이 물었습니다.
후회하지 않느냐고.
후회하지 않는다 대답했습니다.
다른 길을 갔다면 수치심에 죽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파업의 적절성 여부는 모르겠지만, 이미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PD는 혼자 비를 피하면 안 된다고, 후배들이 제작현업으로 순환근무 갈 때마다 얘기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냥 있으면 우리 MBC가 망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랬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금전 애들이 학교에, 유치원엘 갔습니다. 이제 새하얗게 얼어붙은 심장을 주물러 피를 돌게 하고 다시 일어서야겠습니다. 한숨이 흐느낌으로 바뀌는 집사람을 부여잡고 걸어가야지요.
어떻게 적응을 하든, 새 길을 열든 살아갈 자신은 있습니다.
앞으로도 후회없이 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