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칼럼 <민심이 우회전 한 까닭은>
嚴漢振 < 한림대 교수·사회학 >
이 보수화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의 상황에서 국익이나 경제성장 이외의 다른 가치들이 설 자리를 잃고 일면적인 사고(思考)가 심화된 결과다.
이전 두 번의 대선 출마 때와는 사뭇 달랐던 허경영 후보에 대한 관심,현실에서는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할 그의 공약의 인기는 외환위기의 사회적,이데올로기적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징표다.
그의 공약에 나타나 있는 정치와 공무원에 대한 불신은 대안을 가지지 못한 국민들의 절망의 정도를 보여준다.
嚴漢振 < 한림대 교수·사회학 >
이 보수화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의 상황에서 국익이나 경제성장 이외의 다른 가치들이 설 자리를 잃고 일면적인 사고(思考)가 심화된 결과다.
이전 두 번의 대선 출마 때와는 사뭇 달랐던 허경영 후보에 대한 관심,현실에서는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할 그의 공약의 인기는 외환위기의 사회적,이데올로기적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징표다.
그의 공약에 나타나 있는 정치와 공무원에 대한 불신은 대안을 가지지 못한 국민들의 절망의 정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