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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08:30

연진이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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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이 집들이에 갔다.
결혼식에 가지 못한 것이 내내 미안해서
서둘러 움직였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일착~!!

제일 근사했던 것은 무엇보다 책꽂이..
벽돌과 합판으로 만들어 한 쪽 벽면을 채우고 있던 그것은
그들이 살아왔던 길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존스토트 책 같은 것은 두권이 함께 꼽혀있는게 보였는데
이런 것들이 이들 인생의 교집합이구나, 싶은게
나눌 수 있는 여정이 많어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테니
이야기 하기가 참 편하겠다 싶더라.

오랜 연애는 언제나 시큰둥하고, 고민되고, 권태로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주 존경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이들 커플
특별히 남편되시는 성우가 참 부드러우면서도 듬직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열심히 살아서
나도 꼭~!!

**그리고 제일 윗 칸의 카세트 테잎들도 감동이었다.
특별히 뉴키즈 온더 블럭은..정말..
이제는 향수를 자극하는 명반들로 변해버렸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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