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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역 앞 프랜드 분식집에서

외로운 창자를 발견

내 창자 안으로 밀어 넣어 주었다.



아침부터 사진 찍어달라고 불러 가지고는

조카 생일인데도 뒤로 하고 갔는데

구미동사무소에서 의료보호 검인 맡으라는 심부름도 제치고 갔는데

큰일이라도 날 것 처럼 부르더니만

다들 사진 몇방 찍고서는 나 혼자만 덩그라니 남았다.



아침도 못 먹고 나왔는데

밥먹자는 얘기 한마디 없는 쌍놈들 덕택에

나는 배 가 고 파 서

순대를 먹었다.



**coolpix 4500 박물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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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인용이 졸업식에 참석 안하거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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