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은
이토록 여린 가슴으로
나를 세상에 보내셨을까..
그 분 안에서
단단해졌으면 좋겠는데..
내 겉모습이 아니라
내 속사람이.. 말이야.
아직도..
거부하는 내 마음이 느껴져..
싫어요 하나님.. 싫어.
나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세상엔 더 큰 어려움 안고 사는 사람들 참 많은데
난 왜 쉬이 떨쳐버리지 못하는 걸까..
난.. 참 더딘 사람인 거 같애.
사람이든.. 일이든..
시작도.. 과정도.. 끝도.. 더디지..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고..
세상을 적나라하게 아는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됐으면 좋겠어..
올 한 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늘어가길..
응.. 옥아 나 노력할께
그 분 선하시다는 거..
나 더욱 신뢰하게 됐음 좋겠어..
그리구
고마워..
마음으로.. 그 사랑으로 함께 해 줘서
너무 고마워...
너를 통해 난 하나님을 보는걸..
고마워... 사랑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