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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

물댄동산2003.09.16 20:36조회 수 89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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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없이,이 땅에서 죽어간
이 어린 아이의 부모들은
그 작은 몸을 이곳에 묻으며

어떤 마음이었을까

마지막 한 줌의 흙이 덮이고
작은 비석이 세워질때


2003년 8월
양화진 외인묘지

Canonet G3 QL-17 :: Fuji Reala :: A-mode :: 인화물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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