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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4 16:09

나는 사랑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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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사랑을 몰랐던 거야



내가 사랑을 알았다면,


군대 간 친구들에게

편지 한 통은 썼을 꺼고,


부모님 생일을

부모님이 먼저 말해야 알지는 않았을꺼고,


하나님이 주신 친구들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관심가지며 기도도 했을꺼고,


친구들 생일을 안다면

문자 메세지 한통이라도 진심으로 보냈을 것이고,


무엇보다 선배들이나 친구들에게

자유롭다는 핑계로 내 맘대로 막 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아는 그 분의 사랑은

참 신실하고,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인도하시고 예비하시며,
나에게 소중한 것을 기억하시며,
무엇보다 나에게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는 분인데...



나도 그 사랑을 알고 받아들이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고 싶다



아직 나는 사랑을 잘 모른다
배워야 겠다...
  • 윰♡ 2003.02.16 01:49
    ㅋㅋ 온 사방에다 올리고 다니는구나^^ 너 사랑 잘 할수 있어 빠팅이닷!

2003.02.13 23:28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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먄...
봄날은 온다.

2003.02.13 19:45

사랑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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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읽으면 좀 헷갈려요.


미국 럿거스대 헬렌 피셔 교수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뇌 활동을 연구해 왔다. 오랜 연구 끝에 그는 남녀간의 사랑이 갈망→끌림→애착 3단계를 거치며 단계마다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도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랑의 첫 단계는 갈망(lust)이다. 이 단계의 성적 욕구는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만들어낸다. 그러나 사랑이 지속되려면 단순히 욕망의 분출에서 끝나지 않고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끌림(attraction)단계가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 연인들은 식욕을 잃고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낮에도 온통 연인 생각뿐이다. 끌림의 단계를 지배하는 화학물질은 도파민, 노레피네프린(일명 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이다.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은 니코틴이나 코카인의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노레피네프린은 심장을 뛰게 하고 땀이 나게 한다. 세로토닌은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로 사람을 일시적으로 미치게 만든다.

다음은 애착(attachment)의 단계. 관계가 지속돼 더욱 밀착되기를 원하고 결혼으로 발전한다. 이때 뇌에서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출산이나 수유 때 나와 엄마와 아기의 결합력을 공고히 한다. 또 섹스 때도 나와 자주 섹스를 할수록 결합은 깊어진다. 실제로 들쥐에게 옥시토신을 주사하면 쥐들은 애착 행동을 보인다.

런던칼리지유니버시티 세미르 제키 교수는 최근 6∼12개월 사이에 사랑에 빠진 대학생 17명의 뇌 활동을 분석했다. 이들은 전두피질 등 뇌의 네군데가 활성화됐다. 마약에 도취된 사람의 뇌도 똑같이 네군데가 활성화됐다.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 노라 볼코 박사도 “마약 중독자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사랑에 빠진 사람이 연인이 없으면 슬퍼하며 탄식하는 것은 중독자에게 마약을 주지 않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다”고 말한다.

미시간대 로버트 프라이어 교수는 “사랑에 빠졌을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 등은 상대의 결점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 사람을 눈멀게 만든다”며 “이때가 되면 뇌에서 화학물질이 마구 쏟아져 나오므로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 호르몬의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것은 2년 정도. 따라서 4, 5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진다.

사랑의 쾌감을 만드는 화학물질은 뇌에서 분비돼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고, 안절부절못하고, 잠 못 이루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초콜릿에도 이들 화학물질과 비슷한 자극 물질이 포함돼 있다.

통계적으로 사람은 90초에서 4분 사이에 상대에게 끌리게 된다. 상대를 사로잡는 지름길은 눈을 쳐다보는 것. 전혀 모르는 남녀에게 상대방의 프로필을 알려주고, 4분 동안 서로 눈을 보게 하는 실험만으로도 남녀는 금세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한다.

연인은 위기에 처할수록 더 쉽게 사랑에 빠진다. 전쟁 속의 로맨스, 부모의 반대, 스릴은 사랑을 활활 불타오르게 하는 기름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주머니에 초콜릿을 찔러 넣고 바람 부는 절벽 위를 걷거나, 공포영화, 번지점프, 롤러코스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상대의 눈을 지그시 쳐다보면서 말이다.


2003.02.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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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

2003.02.14 00:19

[re] 사랑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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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사랑을 이렇게 보니 참 시시한걸?

그래도, 우리의 최삼열간사님 보면 말이지..

너무 멋있게 사는 것 같은데 말이다..

형님한테선 싸구려가 아닌 어떤 원숙한 사랑이 느껴지는 구나..

호르몬이나 성분, 어정쩡한 심리분석

이딴  과학으로 분석할 수 없는 부분이 훨씬 더 많다는 거..

승호 너도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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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후배들의 바닥에 까지 닿지 않을 때

그 아픔에 대해서 제대로 공감하고 있지 못 할 때

나도 가끔 반성문을 쓴다.

고린도 후서 13장

베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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