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에게 삶은 최선을 다하는 것, 목표를 높게 잡고, 실천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그는 여행을 통해 자기 한계의 지평선을 열었다고 말한다. 10년 뒤 김남희는 아시아부터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여행을 열흘 남짓 남겨놓고는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여 친구에게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나는 왜 소박한 일상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진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왜 떠나는 거냐고 물을 때 그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한비야가 자신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김남희는 자신을 버리기 위해 떠난다.
난 IVPer가 아니기에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읽고서 큰 감동 먹었지...
사람에겐 하나님을 닮아서 모험 본능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인생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험이라고 말하더군..
그리고 그 모험의 욕구는 자신을 찾고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본성이 담겨있다고도 말하는 것 같구..
읽어봤을 듯도 하지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