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바뀌어서 태어났으면 좋겠느냐..
다리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동기의 말에 끄덕끄덕 하면서도
난 뭐 그다지 바뀌었으면 좋을 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늘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받았으면서도
무엇하나 요긴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냥 답답할 뿐이다.
아무 것도 내것이 아니니,
다 내려놓고
그분을 위해서 기꺼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어짜피 썩어져버릴 육신일터인데.
다리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동기의 말에 끄덕끄덕 하면서도
난 뭐 그다지 바뀌었으면 좋을 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늘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받았으면서도
무엇하나 요긴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냥 답답할 뿐이다.
아무 것도 내것이 아니니,
다 내려놓고
그분을 위해서 기꺼이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어짜피 썩어져버릴 육신일터인데.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의 선택은 주저없이
돌고래.
한 인간으로서 돌고래보다 멋지게 살 자신이 없는거냐고
물으시면, 다시 한 번 부끄럼.
그래, 딱 돌고래보다 행복하게 살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