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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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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년 오월삼십일 제주의 봄바다는 햇빛이 반. 물고기 비늘 같은 바람은 소금기를 힘차게 내 몸에 끼얹으면. 이제부터 삶은 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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