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름발이였던 괴벨스.
그는 아웃사이더로서 받은 상처를 씻어내지 못하고 심지어 나치스에 헌신하면서도 그랬다.
그는 히틀러에게는 순수할 정도로 일편단심이었다. 믿음이 깊은 이 도제는 마이스터에게 헌신했다.
그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지도자에게 연결시켰다. 그는 히틀러를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메시아로
연출했다. 그가 만든 총통 신화는 다음의 문장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총통께서는 언제나 옳으시다”
종군기자로 목숨을 걸며 헌신했다. 하지만 지방국립대 출신, 상대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외모.
생각해보면 보도국에선 한번도 메인스트림에 서보지 못했다. 김재철은 그녀를 사용했고,
묵혀있던 증오심과 충성심은 지금 교차되어 발현되고 있는 중이다.
이제야 맥락이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