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읽길래,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읽었던 책-
글이 쓰여진 당시로써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생각, 독특한 시각들이 재미있긴 했지만
너무 독설이 많아서,
조금은 힘들었던 책
계속해서 사람 마음을 삐딱하게 만들어 놓더라구요.
존레논을 살해했던 사람의 품속에서도 이책이 발견되었다지요?
아무튼 불만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소년의 눈으로 볼 수 있던 당시 사회의 허위, 위선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당시 많은 대중들이 열광했던 책입니다.
그 심정들이 이해는 가는데,
주인공 홀든 코필드 같은 냉소적인 친구가 주위에 있으면
좀 힘들겠구나..싶네요.
'서로 실수도 눈감아주며 좀 넉넉하게 살아야지..'하는게 책을 읽고난 후 드는 결론.
"어쨌건 이곳의 12월은 마녀의 젖꼭지 처럼 춥다"
"마티와 춤을 추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이라도 끌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감각적인 표현들은 요즘의 하루키 소설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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