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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인터뷰를 불러다놓고
한심해 하는 연예인들

아. 대체 처음부터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
고상하고 진중한 인터뷰에 어울리는
매체가 분명히 있는데,
자신의 심경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매체들이 분명히 있는데.


왜 삼류 가십거리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이 프로그램을 불러다가
서로 얼굴붉히고
화내는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홍보는 하고 싶고
쪽팔리긴 싫고.
지적으로 보이고 싶다면서
남이 써 준 대본 읽어가며
대답이나 하고

대답이라곤 순 화장품 이야기




아예 안불렀으면 서로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