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가족들을 위해
물 한 컵 떠다 줄 줄 모르는
냉정한 사람이었어요.."
사랑, 인간적 고뇌, 기독교적 삶의 실천...
근데 말이에요
진짜 사랑은
물 한 컵 떠다 주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거 아닐까요
뭐.. 사실 톨스토이나 그 가족의 삶이 어땠는지 잘 몰라요.. ^^
그냥.. 요새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도 중요하지만
그런 고민들 때문에
지금 순종하고 섬겨야 할 것들을
제가 때때로 놓쳤던 것 같아서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데,
멋드러진 제사도 좋지만
소박한 순종이 어쩜 더 아름다울 거 같은데..
아.. 오빠 글을 가지고 뭐라 하려고 한 거 아닌 거 아시죠
뭘 말씀하려고 하시는지 아는데..
톨스토이의 아내를 그냥 두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
(아내가 들으면 좀 억울해 할 거 같아서요.. ^^a)
암튼.. 사랑하며 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