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주 난감합니다.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네요.
통일은 해서 안된다...라네요.
통일반대론자...
말로만 들었는데...
제 주위에도 있더군요.
어떤 친구는
'통일이야 좋지만 내가 살 동안은 되지 않으면 좋겠다. 난 이기주의자거든.'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어떤 친구는
'정부도 따로있는데 무슨 분단국가냐. 먼저 총을 들이댄건 북한이었다고.'
라더군요.
(웃긴건, 두 사람 모두 조선일보 열독자라는 점입니다. 왜 그런걸까요......)
삼촌이 전에 그러셨죠?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근거를 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게 '논리의 한계'라고.
난감합니다.
왜 통일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일이 없는데.
하지만, 분명 통일해야 하는게 맞는데.
통일해야 한다...라는 말의 설득력을 높일 무기가 보이지 않네요.
난감합니다.
아아...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