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글은 보고 가면서도 글을 쓰진 못했던 그 사람이요..
어제도 오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오빠랑 연락 되었을 때 오빠 만나서 밥 먹었으면 좋았겠따... 는 생각^^ 그날 교회에서 조금 늦게 퇴근햇는데 학교갔었거든요. 6시 반 쯤 도착해서 혹시나,, 하고 오빠한테 문자 보냈었는데.. 연락이 잘 안됐나봐요..
잘 지내세요? 귀하고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계시리라 믿어요.
어제 찬현오빠랑 오빠 이야기하면서..
늘 하고 있는 생각들을 이야기했어요..
오빠같은 사람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회사는 정말 .. 정말.. 봉 잡은 거라고^^ㅎ
이거.. 정말루 진심인거 아시죠? ^^
엊그제 주일 오후.
무진장 바쁘게 살고 있는 미자씨(미현언니)랑 오랫만에 데이트 했어요..
예쁜 하늘아래 눈부신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진짜 진짜 맛있는 화이트 모카를 손에 들고..
언니랑 진로상담을 했죠..^^;;
작년 이맘 때 언니 생각이 나요..
수십군데의 원서를 집어 넣으며
바쁘게도 뛰어 다녔던 언니의 모습.
이젠 그 때가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바쁘고 피곤한 회사원.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고,,,
그래서 너무너무 안쓰러운 언니의 모습.
일에 치이고, 생각할 시간도 없고, 기도시간, 묵상 시간도 잘 못지키지만..
변함없는 언니의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똑같더라구요.. ^^
오빠두요,,
4학년 2학기라도
설령 백수가 되더라도
모두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대빵 큰 회사에 다니더라도
아님 작은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저에게 오빠는 그냥 천이 오빠일 것 같어요.. ㅎㅎㅎ
오빠..
힘내세요~ ^^
p.s
오빠가 돈 많이 받는 회사에 다니게 되면..
쬐끔 달라지는게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맛난거 사달라고 자주자주 보채지 않을까? ^^;; ㅎㅎ
얼마전부터 인용이한테 캐치볼 좀 하자고 글러브 하나 사라고 조르는데.
이 놈이 말을 안 듣는다.^^ 보고 싶다. 얼른 가서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