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올해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유치찬란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외삼촌의 자작시를 몰래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방송되었는데
유치하고 우스운 가운데서도
나름의 고뇌가 담겨있는 그 내용에
나도 그들과 함께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던 와중, 편지 끄트머리에 덧붙인
"스물아홉 노총각 우리 외삼촌 좀 누가 구제해 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듣고는
온몸이 굳어지는 충격을 받았는데
아. 한국사회는 드디어 나의 동년배들을 노.총.각.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유치찬란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외삼촌의 자작시를 몰래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방송되었는데
유치하고 우스운 가운데서도
나름의 고뇌가 담겨있는 그 내용에
나도 그들과 함께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던 와중, 편지 끄트머리에 덧붙인
"스물아홉 노총각 우리 외삼촌 좀 누가 구제해 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듣고는
온몸이 굳어지는 충격을 받았는데
아. 한국사회는 드디어 나의 동년배들을 노.총.각.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