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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올해는 여자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유치찬란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외삼촌의 자작시를 몰래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방송되었는데

유치하고 우스운 가운데서도

나름의 고뇌가 담겨있는 그 내용에

나도 그들과 함께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던 와중, 편지 끄트머리에 덧붙인

"스물아홉 노총각 우리 외삼촌 좀 누가 구제해 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듣고는

온몸이 굳어지는 충격을 받았는데



아. 한국사회는 드디어 나의 동년배들을 노.총.각.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 안발 2004.01.07 22:09
    ......형!!!!!!!!.......
  • 미듬 2004.01.11 01:30
    저도 이 프로 좋아해요~ 윤종신 최고죠 ^^
  • 향연 2004.01.17 10:38
    노총각은 무슨.. 그래도 아직 너희들은 버티기나 하지...
    나는 이제 확고히 노처녀 이미지 굳히기 확인작업 두 번이나 했따.
    아... 명절인데 어떻게 그 숱한 눈총과 혀끌끌 거림을 버틸 것인가....

2004.01.02 15:27

내 인생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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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사는 것도 수월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짧은 전화 통화일 뿐인데도..

지나가는 질문에 나는 데미지를 입곤한단 말이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가치들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의 말에 의해서 휘청휘청,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아쉽다 못해 안타깝다.



오늘 아침에 앉아서 한 참을 기도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나의 신앙이라는 것도

정말 그리스도 그 분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일종의 공명심이랄까.



마음의 불순물들을 많이

섞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





2004.01.02 12:03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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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봉만이 받거라 천아
  • 천이형님 2004.01.02 15:06
    아..이런식의 간접적인 원고독촉이야말로 누나만의 특기죠..^^
    완곡한 표현에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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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년예배를 드리고 나서 또래들끼리 간단한 모임 가졌더랬다.
너도 이 불황기때의 4학년 졸업생이니.. 너의 심정은 더 말해 무엇하랴마는
나도 10월 이후로 줄곧 암흑기여서 도무지 옆에 사람을 챙기질 못했구나.
그래서 때되면 이리저리 인터넷 휘젓고 다니면서 한줄이라도
남기거나 또래들한테는 그래도 종이로 된 크리스마스 카드라도 끄적거렸더랬는데..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03년 크리스마스에는 카드 단 한장도 안썼다.

그래도 새해는 밝아버렸네.
새해에는 너가 더 안팎으로 성숙되고 건강한 사람이 되길 바래.
그리고 너가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좋은 직장도 가지길 바란다.
(사람은 역시..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해... ^^;;)

새해에는 우리 또래들 가운데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이미 섞여버린 천이도 기대한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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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몸이 닳을 만큼 아주 좋아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아직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도일 때

아- 갈등은 시작된다.

몸이 닳는 사람은
상대에게 주는 애정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이 일어나지 않아서
날이 갈수록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다른 한 편은 아직은 편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의 요구가 부담스럽기만 하고 말이다

한편이 사랑에 대해 닥달을 하게되면
다른 한편은 심적으로 몰리다가 어쩔수 없이 no~!라고 하게되는
비극으로 막을 내리곤 하지.

오래전의 나 때도 그랬고
지금 진행 중인 또 다른 그들에게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들인가보다.

이건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의 가치를 알아가게되고
그러면서 차차 해결될 수 있을 일들인데 말야.

말그대로 시간문제인데-

그래도, 힘들겠지?


**
또 다시 연애와 사랑문제로 화두를 돌리는 거보니
내가 여유로와 졌단거죠-
  • 오인철 2003.12.27 09:50
    100%공감
  • 꼬맹이 2003.12.27 12:20
    오빠 ㅋㅋ
    있죠,,오빠랑 어제 비디오 보면서 제일 가슴에 팍 꽂혔던 말은 엉뚱하게도 이 거였어요..
    "이제 졸업하면 학교에 안 올테니.."
    '어,,그럼 나 이제 오빠 못 보나..'
    그래서 오빠랑 헤어지면서 "또 뵈요"라고 크게 소리친 거였어요
    못 볼까봐 겁나서..오빠 "그래" 라고 크게 대답하셨으니
    약속 지키세요^^
    저도 지금 글 쓰면서'우리 이제 연인인가요' 이 노래 듣고 있는데 참 좋네요^^
  • 천하꼴통 2003.12.29 20:24
    먼저, 진심임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겁니다. 누구든지 쉽게 진심을 내어줄 순 없을테니까요.
  • 현주니~^^ 2004.01.06 07:16
    그럴땐... 솔직히 서로의 맘을 터놓으면 되는거 아닌가?
    자존심이던 불편함이던... 그런건 다른 사람들 줘버리면 될것을...
  • 안발 2004.01.07 22:07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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