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진 연습하라고 니콘 f4를 내어줬다 (엄청 무거운 사진기다) 필요하면 한겨레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서 회사 자금으로 사진과목 수강을 해도 좋다고 했다 사진을 찍는 다는 것 언제나 즐겁게 하던 일이었는데 갑자기 내 job의 일부가 된다하니 카메라가 부담스럽다. 조금은 흉물스럽게도 느껴진다.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여하튼 다들간에 습작모델이 될 준비 단단히 하길 바람- 회삿돈으로 마구 마구 찍어볼 작정임. ** 다들 회사란 곳에 들어가 보기 바람 비교의식만 없앤다면 누릴 것이 엄청 많은 곳이기도 하다-
명절이 끝나가는 저녁은 전자렌지에 다시 데워먹는 식은 동그랑땡처럼 뭔가 기운 빠지는 일들만 남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바운더리에서 하는 준비운동 오랜만에 식구들을 보고 몇마디 말로 돌아가는 사정을 눈치채고 식구들의 골골한 단편을 느끼면서도 모르는척 할 것은 모르는 척 사는게 이런거구나 싸리비 소리처럼 쓸쓸한 겨울 저녁에 존 덴버, 피터 폴&마리, 토니 올란도, 하림, 주석, 양희은, 최백호의 음악을 듣다
이제 넥타이 맨 아저씨가 되셨구랴~ ㅋㅋ 신입사원 되니깐 좋아요? 궁금하네.. 2004년이 시작된지, 벌써 21일이나 지났는데도 나는 아직도 새해가 많이 실감이 안나요.. 여전히 집에서 뒹굴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 3월쯤 되면, 좀 더 빡시게 다가오겠죠..머! 오빠! 열심히 일하세요!! 열심히, 즐겁게 ^^ 그래서 칭찬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히히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