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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6 08:18

25일은 봉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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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은 따스한 밥이 되네



시집 한권에 삼천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 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 한권이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없네.



=========================================
궁색함은 왜 끊기지 않을까.

적금 붓고, 십일조 빼고, 카드값 나갈 거 계산해보면
어제 월급날이었는데도 고작 7만원 남는다.
여기다 핸드폰 요금에다가, 가라데도장 회비까지 염두해두면
붉은색 마이너스 표시로 8월도 시작.
한달 고생이 뭔가 허허로운데.

함민복 아저씨 글을 읽으니

주유소에서 땀흘리는 학생들,
편의점에서 하루 종일 서있는 30대의 주부들,
민망할 정도로 윤이나게 계단을 닦고 계신 용역 아주머니들께
민망함이 느껴진다.

태국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중국에서
내 하루 용돈을 한 달 봉급으로 받던
검은 얼굴의 흰눈동자들에게는
깊은 송구함이 느껴진다.

너무너무 많이 받고 있다.


2005.07.25 10:56

이번달엔 잡지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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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보그랑 GQ랑 묶어서 팔던데..
8월달에도 보그 +GQ이벤트로 두권 합이 9천원!!
게다가 9천원이 훨씬 넘어보이는 하드커버 사진집을 하나 더 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5천원짜리 W도
빅사이즈의 사진집을 부록으로 주니

이번달에는 잡지 부자로 살겠네.
음하하하하!!

W의 사진집은 빛좋은 개살구 같은 느낌이나
보그 사진집은 꽤 괜찮음.
cool
  • 유진아사랑해 2005.08.29 11:08
    맞아 보그 사진집 꽤 괜찮았지...근데 홍보팀이면 잡지 좀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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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okaasu.org/gematriculator/ 를 통해,
사이트의 건전성을 측정해 본 결과
84%의 해악성과 16%의 건전성이 있는 사이트로 측정되었음.
통찰력 있는 놈들인 걸.
ㅠㅠ

  • 이원석 2005.07.24 14:49
    오..도대체 뭘 근거로 판단하는거지..
  • 지니 2005.07.26 12:21
    하핫, 정말이에요?
    좀 자제해서 들어와야겠네.^^
  • 송관수 2005.09.14 15:26
    송관수닷컴은 76% 굿이군요
    낄낄

2005.07.21 15:45

조카의 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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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빠가 천이 삼촌 형이에요?"

지난 주말, 똥그란 눈으로 두번 세번 물어보던 우리 조카 진이.

식구들이 박장대소하자 혼자 약올라서

"진짜에요? 진짜에요?"

계속 물어보던 녀석.




아. 우리 아빠가 천이삼촌의 형이라니.

세상에 이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가.

6살 꼬마 진이에게는 세상에 신기한 일도 많다.

2005.07.20 17:42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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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홈피 왔네요....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죠?
저는 이번에 논문 쓰고 졸업이랍니다.... 이제 공부는 잠깐  쉬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것 같네요...
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잘 보내시고요....건강 조심하세요....^^*
  • 천이형님 2005.07.21 16:34
    회사 들어가면, 여러가지 일들도 많이 생길텐데.
    힘내!! 유쾌하게 보낼 수 있길. 정말 바란다.
    돈도 많이 벌어라. 혜주. 움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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