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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06:48

과장된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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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큼 힘든 적은 없었어.
이 과장된 화법을 언제쯤 포기할 수 있으려나.

아무것도 아닌 놈이 너무 많은 것들을 꿈꾸니까.
언제나 난 짐이 한트럭이지.

엄마도 모셔야 하고 지구도 지켜야하고 미녀 애인도 사귀어야하고
직장에서도 인정 받아야하고 예술적으로도 . . .

그런데 요즘 난
친구 하나 없는 껄렁한 인생.

4시에 퇴근하게 되도
그다지 흥겹지 않은
썰렁한 청춘.

지 손에 닿는 문제들도 해결 못하면서
너무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는 나는
. . .

어쩌냐.
서른해가 지나도록
나는 내 밖으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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