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지금은 내 인생에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는 순간이므로- 한달만 지나도, 지가 쓴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인터넷 상의 글 나부랭이들.. 인생 겉멋으로 사냐며 핀잔하던 글쟁이가 기억난다. 종이 위에 다시 내 솔직한 역사를 적어가야겠다. 일기는 시간이 지나며 변한다. 와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