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저녁시간에
너무 딱 맞는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나는 늘 결혼하고 싶어진다
재주소년의 "눈오던 날"과 "귤"을 틀어놓고서는
길게 심호흡 하며 음악을 들이마셨다.
가장 가까운 곁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눈오던 날"과 같은 소년적인 감성을
아내와 나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첫 사랑의 그 감정들과 실수, 회환까지도
부끄럼없이 공유한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아내가 가슴 뛰어했던 그 때 그 날들의 이야기들을
나 또한 편안히 들어주며
머리 쓰다듬어주는 이러한 일들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우리는 그 자리에서도
이렇게 서로가 만난 것이
참 다행이라는
고마운 생각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을까.
오늘은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해보았다.
너무 딱 맞는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나는 늘 결혼하고 싶어진다
재주소년의 "눈오던 날"과 "귤"을 틀어놓고서는
길게 심호흡 하며 음악을 들이마셨다.
가장 가까운 곁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눈오던 날"과 같은 소년적인 감성을
아내와 나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첫 사랑의 그 감정들과 실수, 회환까지도
부끄럼없이 공유한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아내가 가슴 뛰어했던 그 때 그 날들의 이야기들을
나 또한 편안히 들어주며
머리 쓰다듬어주는 이러한 일들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우리는 그 자리에서도
이렇게 서로가 만난 것이
참 다행이라는
고마운 생각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을까.
오늘은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해보았다.
반려자란 말이다.
걱정하지 말아라. 너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과 하는 일이 바로 결혼이거든. ㅎㅎ
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 원고료는 네 뜻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