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사는 것도 수월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짧은 전화 통화일 뿐인데도..
지나가는 질문에 나는 데미지를 입곤한단 말이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가치들을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의 말에 의해서 휘청휘청,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아쉽다 못해 안타깝다.
오늘 아침에 앉아서 한 참을 기도하는 가운데 발견한 것은
나의 신앙이라는 것도
정말 그리스도 그 분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일종의 공명심이랄까.
마음의 불순물들을 많이
섞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