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장난처럼 넣었던 거대부실기업에게서만
유일한 합격통지를 받았다
"되도 안간다"고 무시한채로 여기저기
찔러봤지만 실패감만 가득가득한 상태로
처음 그 자리로 되돌아왔다
몇군데 다른 원서를 넣을까하다가도
"뻔한데..뭐.."라는 생각이 더 크게 밀려오면서
잠정적으로 구직활동을 그만두려 한다.
마지막으로 형에게, 회사동향에 대해
한번 더 물어보고
아직 무너지지 않을 거라면, 다녀야할 듯 하다.
아쉬움과 무거움이 더 많긴 하지만,
어쨌든 새로운 시작!!
오늘은 내 앞으로 등기부등본을
새로 내러 동사무소에 간다
이렇게 되면 호주가 내가 되는 것인가-
어쨌든 나를 내가 책임져야 하는 시절이
도래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