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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8 12:56

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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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글은 보고 가면서도 글을 쓰진 못했던 그 사람이요..

어제도 오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오빠랑 연락 되었을 때 오빠 만나서 밥 먹었으면 좋았겠따... 는 생각^^ 그날 교회에서 조금 늦게 퇴근햇는데 학교갔었거든요. 6시 반 쯤 도착해서 혹시나,, 하고 오빠한테 문자 보냈었는데.. 연락이 잘 안됐나봐요..

잘 지내세요? 귀하고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계시리라 믿어요.

어제 찬현오빠랑 오빠 이야기하면서..
늘 하고 있는 생각들을 이야기했어요..
오빠같은 사람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회사는 정말 .. 정말.. 봉 잡은 거라고^^ㅎ
이거.. 정말루 진심인거 아시죠? ^^

엊그제 주일 오후.
무진장 바쁘게 살고 있는 미자씨(미현언니)랑 오랫만에 데이트 했어요..
예쁜 하늘아래 눈부신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진짜 진짜 맛있는 화이트 모카를 손에 들고..
언니랑 진로상담을 했죠..^^;;

작년 이맘 때 언니 생각이 나요..
수십군데의 원서를 집어 넣으며
바쁘게도 뛰어 다녔던 언니의 모습.

이젠 그 때가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바쁘고 피곤한 회사원.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하고,,,
그래서 너무너무 안쓰러운 언니의 모습.

일에 치이고, 생각할 시간도 없고, 기도시간, 묵상 시간도 잘 못지키지만..
변함없는 언니의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똑같더라구요.. ^^

오빠두요,,
4학년 2학기라도
설령 백수가 되더라도
모두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대빵 큰 회사에 다니더라도
아님 작은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저에게 오빠는 그냥 천이 오빠일 것 같어요.. ㅎㅎㅎ

오빠..
힘내세요~ ^^

p.s
오빠가 돈 많이 받는 회사에 다니게 되면..
쬐끔 달라지는게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맛난거 사달라고 자주자주 보채지 않을까? ^^;; ㅎㅎ

  • 천이형님 2003.11.18 20:50
    너무 너무 고맙고 너무 너무 미안하구나..네가 나에게 전화를 주었던 그날..
    나는 다른 녀석들과 함께, 쌀국수를 먹고있었으니..죄스런 마음 하늘을 찌른다.
    우리 다음에 찬찬히 같이 이야기하자.
    이러다가 우리 성남 엘리트 라인이 끊기면 어떡하냐..
    숭신여고 전교일등!! 성일고교 전교일등!!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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