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03.08.26 02:59

오빠..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랜만에 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오빠..
가끔.. 참.. 너무..
잠들기조차 너무 힘든.. 밤들이 있어요..
답답해서.. 이렇게 왔어요..
결국 허공을 잡는 얘기들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후..

오빠.. 내가 욕심이 많아서일까요..
그래서.. 이렇게 종종 힘이 든다고 생각되는 것일까요..

오빠.. 근래에는..
하루하루 눈을 감고 뜨는 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힘이 들어도..
누구한테 그런 얘기들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너무 걱정은 마세요..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
내 삶이 소중하고..
또.. 내 곁의 사람들이 소중하니까요..

후.. 모처럼 바나나를 꺼내어 먹었는데,
방금 먹은 것이 체했나 봐요..
후.. 답답해요...

오빠..
나는.. 계속 동심원을 뱅뱅 돌고 있는 느낌이에요..
반지름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면서..
나를 그렇게 붙들어 두고 있네요...

후.. 오빠 도무지 무슨 얘긴지 모르시겠죠..
이렇게만 써 놓으니..
죄송해요..
그냥 오빠가 아는 만큼....^^
그만큼.. 봐 주세요..
아마 아실 거예요..

참 바보 같아요.. 저...
너무 바보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빠...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마음이..
마음이 많이 아파요..


아프다고..
그 얘기가 하고 싶었나봐요..
그랬나봐요..

  • ssoon 2003.08.30 11:33
    혜란아... 네 글을 읽으니까 네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고, 네 모습이 아른거린다.. 혜란아 힘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이... 보고싶다.
  • 란이^^* 2003.08.30 21:19
    어마.. 영순이구나.. ^^ 헤에.. 나두 빵순이^-^보고프다.. 영순이랑 함께 한 시간은 아주 잠깐이었는데.. 많이 가까운 느낌이야.. 헤헤.. ^^ 응.. 고마워 영순아.. 응.. ^^


Board Pagination Prev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459 Next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