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소설
by
천이형님
posted
Ap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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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읽은 책을 내가
물려 받아 읽을 때
아내가 먼저 그어 놓은 밑줄을 보는 게 좋다.
아. 이 부분에서 긴장을 하고 있구나.
밑줄로만 쓰여진
일기를 읽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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