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컥. 일분에 한번씩 초조한 시계가 침을 삼킨다 가는 다리를 절름거리며 이렇게 지구를 밀어내는 낮 나는 삼키지 말아야 할 알약을 파 먹은 새앙쥐였다 그 기억엔 나프탈렌 냄새가 난다 썩지도 소화되지도 않는 생각이 색깔이 화려한 그물 사이로 현기증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