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의 아침

by 천이형님 posted Mar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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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인지도 모르겠는 피시방에 앉아서
우울한 노래만 고르고 있다.

6억짜리 집이 나와서
두근두근 하고 있는데
이 큰돈을 내가 써도 되는걸까
이 큰돈을 내가 빌려도 되는걸까
한달에 80만원씩 이자를 줘가며 살아도 되는걸까

두근두근하는 마음
아랑곳하지 않고 주인은
5천만원을 더 올려서 집을 다시 올려놨다

열심히 살필요가 있나
삶이 시시해지는게
클릭 몇번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