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배트

by 천이형님 posted May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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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약을 3만원어치쯤 사다가
집안 곳곳에 뿌려두었더니
자금의 실체가 밝혀진 어버이 연합처럼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처음 계약할 때 1층을 고른 내 잘못이려니,
그저 가난한 자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비명과 한숨을 번갈아가며 쉬었지만
가끔 이정도의 노력만으로도 세상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