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보면, 하나하나 매력이 있는 사람들인데. 좋은 사람들이 나를 만나서 고생이다. 황지우 선생님의 시가 생각나는 새벽시간.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새벽의 라디오. 나중에 이 방송을 추억하며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배를잡고 깔깔 웃는 라디오는 아니었어도 참 정성스러운 라디오였다 이런 느낌을 준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