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by 유천 posted Nov 14, 20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효주가 비밀번호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쪽지를 보냈다.


자기가 찬현이한테 비밀번호 갈켜줬는데


이제 모르는 사람이 막 들어오는 거 같다고-


 


좀 모르는 녀석이 들어오면 어때...


하고 무심코 넘겼다가-


 


오늘 회원명부를 확인해 봤는데


 


유승한(shyoo9012)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있었다.


 


이 사람이 효주가 말한 그 모르는 사람이구나.


 


얘들아-


 


그 사람은 바로...


 


다섯살 많은 나의 형이다.


 


우리 형이 방문하셨다. 드디어.


 


혹, 집에서 겪는 유천은 어떤 인간인지 궁금하지 않냐.


 


그는 나를 이렇게 부른다.


 


'칠득이 오반장-'


 


중학교 3학년 때, 독서실 갔다가 딴길로 샌 적이 있었는데..


 


형한테 각기목으로 뒤지게 맞은 기억도 불현듯 떠오른다. (엎드려 뻗쳐한  상태로 맞았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