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아내는 이런 말을 했다죠

by 김혜란 posted Oct 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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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가족들을 위해


 물 한 컵 떠다 줄 줄 모르는


 냉정한 사람이었어요.."


 


사랑, 인간적 고뇌, 기독교적 삶의 실천...


 


근데 말이에요


진짜 사랑은


물 한 컵 떠다 주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거 아닐까요


 


뭐.. 사실 톨스토이나 그 가족의 삶이 어땠는지 잘 몰라요.. ^^


 


그냥.. 요새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도 중요하지만


그런 고민들 때문에


지금 순종하고 섬겨야 할 것들을


제가 때때로 놓쳤던 것 같아서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데,


멋드러진 제사도 좋지만


소박한 순종이 어쩜 더 아름다울 거 같은데..


 


아.. 오빠 글을 가지고 뭐라 하려고 한 거 아닌 거 아시죠


뭘 말씀하려고 하시는지 아는데..


톨스토이의 아내를 그냥 두고 넘어갈 수가 없어서.. ^^


(아내가 들으면 좀 억울해 할 거 같아서요.. ^^a)


 


암튼.. 사랑하며 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