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분위기는 아닌데 그려...
단지, 선생님이 조금 개구지다고나 할까-
뭐 그정도 가지고..이런
나쁜 선생님이라고 왈가 왈부 할 상태는 아닌데-
괴롭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아.
언제나,
내가 싫어하는 선생님은
수업을 경건하게 생각 안하고
대충 때우려거나
진지하지 않은 태도로 수업하는 교수였던거 같아.
작년 '사회복지의 이해'가 그랬고
이번 학기에는 '현대 사회와 매스미디어'
애들한테 이야기도 안하고
함부러 휴강하는 선생들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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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뜨, 그리고 그 선배님..
양복을 입고 왔던 사람 아니었던가?
그런일도 있었구나.
나도 그 분의 등장을 봤었는데..
중간 쯤에 어느새
사라졌더구나-
엄청 호기부리고 싶어하고,
허세부리고 싶어하던데..허허-
서정이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니까 좀 그렇긴 하지만,
처음에 보면서는
아-, 이런날 한 번쯤..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저 뻔하고 착한(?) 마음을
저렇게 못 알아주나-
싶더라고..
맨날 그러면 곤란하겠지만
뭐...하루 정도라면
만일 나중에..이름도 모르는 70년대 학사님이 와서
왕년에 ivf어쩌구 우쭐대신다면
그날 하루정도야, 그런 몇시간 정도야...
형님의 영웅담을 기꺼이-
나야...
군대를 다녀왔으니까,
남자들의 뻔한 허세를 아니까-
자매들이여,
형제들의 그 뻔한 허세를 부디 긍휼한 눈길로 바라봐주소서..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들이야~~^^